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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어린이집을 품은 아파트 단지가 뜨고 있다. 영ㆍ유아 부모인 젊은 수요자들이 늘면서 자녀 조기교육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라서다.
교육환경은 인기 단지의 필수요소다. 분양정보에 주변 학교와 교육시설, 학원가가 강조된 이유다. 부모가 움직이자 청약 경쟁률도 올랐다. 반경 1㎞ 안에 초ㆍ중ㆍ고교 10곳이 있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평균 56.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최근엔 교육 대상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다. 초ㆍ중ㆍ고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ㆍ유치원까지 범위가 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분양시장에 젊은 부부들이 내 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영ㆍ유아 교육시설을 갖춘 단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며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아이들을 교육하려는 수요는 더 많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의 발걸음은 빨라졌다. 단지 인근이 아닌 단지 안에 별동으로 어린이집∙유치원을 선보이는 단지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와 안전하게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실제 단지 내 4층 규모의 유치원이 조성되는 ‘래미안 베라힐즈’는 지난해 12월 9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은평구 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 8월 공급된 ‘위례 지웰 푸르지오 어반’도 별동으로 어린이집이 조성된다는 소식에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올해에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품은 단지들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분양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는 단지들도 나오고 있다.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고 위례신도시 첫 뉴스테이로 주목 받은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단지 내 별동으로 어린이집이 조성된다. 평균 10.0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전 주택형이 마감된 상태다. 단지는 뉴스테이 최초로 테라스와 다락방 설계가 적용됐다. 한화건설도 ‘광교상현 꿈에그린’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별동으로 선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는 약 1만㎡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조성된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고 KB부동산신탁이 시행을 맡은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도 단지 내 별동의 어린이집을 품었다. 수곡ㆍ쌍정ㆍ월봉초교, 신방ㆍ쌍용중, 천안고ㆍ쌍용고 등 천안의 명문학군도 가깝다. 천안시 쌍용동에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로 8일 견본주택을 열고 공급 중이다.
이 밖에 흥한주택종합건설㈜은 오는 2월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에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 ‘아이비리그 클럽(가칭)’을 마련해 국립대 협력 교육프로그램과 영어도서관인 와이즈리더를 선보인다. ‘아이사랑’ 컨셉의 단지는 워터파크형 물놀이터와 키즈스테이션 등 아이를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자랑한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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