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부가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는 광고를 버스와 지하철, KTX 등에 내걸자 당사자인 대학생들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거세게 분노하고 있다.

16일 반값등록금국민본부와 서울시내주요 대학·대학원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반값등록금’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전체 대학생 중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은 비율이 41.7%에 불과하다는 대학교육연구소의 조사를 근거로 반값등록금 혜택을 받는 대학생들이 전체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지난해 말 버스와 지하철, KTX, 케이블 TV 등에 반값등록금 광고를 내걸어 학생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는 셈이다.

광고 문구에는 ‘정부와 대학의 노력으로 반값등록금이 실현됐습니다’는 내용이 담겨 있지만 당사자인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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