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내 59㎡이하 소형 공급부족이 희소성 높이져 -가격 낮아지고 환금성. 실수요자 투자자 관심 증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신도시ㆍ택지지구 내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임대ㆍ공공분양 외에 소형아파트 공급 비율이 적어 대체 주거지로 오피스텔이 떠오르고 있어서다. 실거주자는 전세금 수준의 낮은 분양가로 구입할 수 있고, 투자자는 소자본으로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신도시ㆍ택지지구 내 민간건설사가 공급한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아파트는 적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는 2008년부터 현재(2016년 1월)까지 총 1만3169가구(임대ㆍ공공분양 제외)가 공급됐다. 이중 전용면적 59㎡ 이하는 1408가구로 전체의 10.7%에 불과하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도 2004년부터 공급된 민간아파트는 총 5만7967가구지만, 전용면적 59㎡ 이하는 9%(5238가구)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세종시 공급 물량은 5만8807가구, 전용면적 59㎡ 이하는 1만1661가구로 19.8% 수준이다.
인근에 직장을 둔 1인 가구들이 오피스텔로 몰리는 이유다. 가장 큰 매력은 전세금 수준에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1월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아파트 전용면적 59㎡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288만원, 전세가는 1019만원으로 전세가율이 79%에 이른다. KB부동산 시세로는 지난 2014년 9월 입주를 마친 송도신도시 D16블록에 위치한 ‘송도더샵그린워크1차(2011년 12월 분양)’의 전용면적 59㎡ 평균 매매가는 3억6000만원, 전세가는 3억원으로 6000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반면 송도 더샵그린워크1차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RM2블록의 ‘송도더샵센트럴시티(2015년 7월 분양)’ 오피스텔은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평균 3억원 정도다. 아파트 전용면적 59㎡의 전세금으로 매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신도시ㆍ택지지구 내 오피스텔 관심이 커지자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3월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공급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청약접수 결과 평균 2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룸형 오피스텔 인기도 높았다. 10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5-1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9~42㎡ 청약접수 결과 평균 4.28대1의 경쟁률로 전실이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42㎡은 15.3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임대수익률에 투자자들도 움직였다. 부동산114와 업계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A18블록에 위치한 ‘광교호반베르디움(2014년 6월 입주)’ 아파트의 전용면적 59㎡ 임대수익률은 연2.8%(보증금 3000만원ㆍ월임대료 100만원)였다. 6-1과 6-2블록에 위치한 ‘광교에듀하임 1309(2014년 3월 입주)’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2㎡ 임대수익률이 연4%(보증금 2000만원ㆍ월임대료 105만원)에 달했다.
또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지역 1-3-1, 1-6-2블록의 ‘광교에코푸르지오시티(2014년 7월 입주)’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24㎡ 임대수익률은 연4.94%(보증금 500만원ㆍ월임대료 50만원), 광교신도시 주차장용지 7블록의 ‘광교더로프트(2014년 3월 입주)’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22㎡ 임대수익률은 연6.43%(보증금 500만원ㆍ월임대료 50만원)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도시ㆍ택지지구는 체계적 계획에 따라 도시가 조성돼 생활, 교통, 교육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미래가치까지 뛰어나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 내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소형(전용면적 59㎡이하) 아파트 비중이 적어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주목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도시ㆍ택지지구 내 오피스텔 공급도 꾸준하다. 신영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중심상업지구 일상 C11-2-1블록에 ‘청라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0~23㎡ 338실 규모로 이중 오피스텔은 지상 3층~지상 15층이고, 전실이 원룸형으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상업4블록에서 ‘은평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0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19~21㎡ 302실로 구성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45~55㎡ 866실이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중심상업지역 M4블록에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한 ‘청라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50층, 1개동, 전용면적 58~116㎡ 498실 규모로 기존의 주상복합 아파트 828가구와 함께 브랜드 대단지를 이루고 있다.
andy@heraldcorp.com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