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김덕호 기자]스키보드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매년 스키장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 중 시니어 스키어들의 비중이 매년 증가 추세다. 하지만 안전사고에 유의하지 못하고 부상을 당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 역시 늘고 있다.젊은 층의 부상과 달리 시니어 스키어들의 부상은 대부분 골절로 나타난다. 이는 골다공증이 원인이 돼 정강이나 무릎 등의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부상을 입기 때문이다.골다공증으로 인해 약해진 뼈는 부러지거나 으스러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키를 타다가 무릎에서 ‘뚝’하는 파열음이 들리거나 넘어진 후 무릎에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엔 십자인대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십자인대 파열은 심하지 않은 경우 모르고 생활할 정도로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상된 인대를 방치할 경우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나 퇴행성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심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시니어 스키어들은 엉덩방아나 뒤로 잘못 넘어지는 경우 허리, 척추 등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골절상을 입기 쉽다.강북 연세사랑정형외과 최유왕 원장은 “겨울철 낮아진 기온으로 근육과 인대가 수축경직된 상태에서는 부상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허리디스크가 있거나 관절이 약한 노년층은 겨울철 부상으로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보호장구를 착용했더라도 2~3시간 스키를 타면 30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넘어진 후 손목, 어깨, 척추, 무릎 등 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십자인대 파열은 대표적 스포츠 손상으로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고 출혈과 통증이 동반된다. 관절 내 출혈로 외상 후 수시간 이내 부어 오르며, 관절 안의 반월상 연골판이 초기에 손상되는 복합 부상이 많이 발생한다.이를 방치할 경우 휜 다리나 오다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강북 연세사랑정형외과 최유왕 원장은 “기능적으로 문제가 없는 경우엔 보존적 치료로 십자인대 손상을 치료할 수 있다”며 “하지만 불안정성이 동반되며 무릎 내 다른 구조물의 추가 손상이나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면 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찢어진 인대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대로 재건하는 십자인대 재건술은 동종건 또는 자가건을 이용하며, 최근 수술기법의 향상으로 치료율이 높고 합병증이 거의 없으며 빠른 회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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