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넥슨의 대표 FPS 게임인 서든어택이 외국 생존게임인 H1Z1(하이즈)와 구성이나 시스템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새롭게 서비스한 서든어택의 ‘생존모드’를 두고 많은 게이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 게임 사이에 유사점을 정리해 놓고 있다.

게이머들이 지적하는 점은 아이템을 집는 행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비어있는 공간에 떨어진 총, 탄창, 칼 등의 아이템을 줍는 게 이번에 추가된 ‘생존모드’에서 가능하다. 이는 하이즈에서 구현한 게임 시스템으로 많은 게이머가 호평을 보낸 특징이다.

맵 구성도 비슷한 점이 많다고 꼽힌다. 전반적인 크기는 차이가 나지만, 황폐한 마을 혹은 특정 상황을 피해 생존해야 하는 게임 방식이 닮았다. 하이즈는 원 형태로 좁아지는 가스로 가득찬 맵에서 생존을 위해 싸워야한다. 서든어택은 잠겨오는 물을 피해야 살 수 있다.

게이머 대기 시스템도 비슷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FPS는 기본적으로 채팅방 형태의 방에서 팀원이 모여 게임을 준비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대기실’의 형태로 게이머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이번 서든어택 업데이트에도 적용됐다. 이는 하이즈의 게임 시스템과 동일하다.

앞서 서든어택은 2012년 9월에 출시한 신규맵 ‘알파존’, ‘베타존’, ‘감마존’이 미국 밸브 코퍼레이션 사의 비디오 퍼즐 게임 ‘포탈’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넥슨 측은 ‘타 게임과 유사성 논란이 있어’ 맵의 서비스를 중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든어택은 지난 2005년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최장수 FPS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