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추가 손실 우려에 9% 이상 급락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은 전 거래일 보다 9.36% 하락한 4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6. 65% 하락한 383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 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경쟁사 대비 높은 미청구공사 등을 감안했을 때 올해도 6000억원의 추가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축소’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000원보다 81% 하향 조정한 1400원을 제시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의 지난 4분 실적은 매출 4조6031억원, 영업손실 290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2개분기 연속 기록한 대규모 손실보다는 감소될 것으로전망되나 여전히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긴 이르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청구공사 감소과정에서 최소 6000억원의 추가손실이 인식될 가능성을 향후 실적추정에 반영했다”며 “당분간 실적개선이 힘들 것으로 바라보는 주 이유”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기존 4000원에서 81.2% 하향 조정한 1400원으로 수정 제시한다”며 “이미 지난 목표주가 제시에서 기존 목표주가 기준 81% 하향했으나, 추가적인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 2016년 신년사에서도 언급된 ‘흑자전환’이 가능 하려면 현재의과도한 이자비용 부담이 해소되기 전까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최소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감안한 BPS(주당순자산) 추정치 변경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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