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곽본성 기자]보건복지부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진출에 특화해 투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가 새롭게 조성됐다고 26일 밝혔다.앞서 '글로벌 헬스케어펀드'는지난25일 결성총회를 통해 복지부 300억원과 KB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민간 10개 기관이 1,200억원을 출자키로 결정해 총 1500억원의 규모로 조성됐다.복지부는 13년부터 고(高)리스크, 장기투자 회임기간, 시장형성 초기분야 등의 이유로 민간의 자발적 투자가 쉽지 않았지만 최근 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제약, 의료기기,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보건의료 산업에 대한 성공사례 창출과 민간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는 보건의료 제품(제약,의료기기 등), 서비스(의료기관, 의료시스템 진출)로 주목적 투자대상이 구분돼 있던 기존 1~3호 펀드와는 달리 양자를 모두 통합하여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에 따라 동 펀드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임상시험 수행 관련 임무를 대행하는 CRO산업에 종사하는 기업과 해외진출 하고자 하는 의료기관 등에 투자하게 된다.또한, 펀드형태는 한국벤처투자로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도록 했고, 펀드 운용기간도 8년(추가 2년 연장 가능)으로 길게 정하여 펀드 운용사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작년은 한미약품이 총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고, 작년 12월에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국제의료사업의 동력이 확충되는 등 우리 업계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고무적인 한 해였다” 고 평가했다.이어 “이러한 시기에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1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되어 기대가 크며, 정부도올해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 의지를 천명한 만큼 동 펀드도 성공적으로 투자·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