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원격진료장비 전문업체 인성정보가 이달 출시하는 생활의료기기 ‘하이케어 레이디’ 홈쇼핑 판매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8일 “여성의 생리통 완화를 돕는 휴대용 저주파 자극기 ‘하이케어 레이디’는 동종 제품 중 최초로 유럽에서 CE 인증을 획득했다”며 “국내 최초로 홈쇼핑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해외 수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하이케어 레이디’는 제품 크기(5.5cm x 3.5cm)가 경쟁 제품의 1/2~1/3 수준으로 눈에 띄지 않게 착용이 가능하고, 통증 완화 효과 발현 시간은 5분으로 경쟁 제품(며칠간 규칙적으로 사용)보다 현저히 짧다.

김 연구원은 “국내 생리통 완화 의료기기 시장은 아직 도입기라고 볼 수 있지만,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매년 증가(2009년 49.2%→2013년 50.2%)하고 있으며, 홈쇼핑이 주부 편향에서 벗어나 외모 및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위주로 신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하이케어 레이디’가 20~30대 여성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생리통 완화에 대한 임상 효과를 서울대 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증했고, 향후 진통제 수요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진통제는 단시간 내에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보편적으로 선호되고 있지만, 진통제에 포함된 카페인과 부작용 유발 물질(이소프로필안티피린) 논란에 대한 우려 때문에 증상이 심각할 때만 진통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정 제약사의 진통제를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케어 레이디’의 매출은 유헬스케어 사업부문으로 합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격진료장비 및 소프트웨어의 수출 계약규모와 수주잔고를 감안했을 때 올해 상반기 유헬스케어 매출은 3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이며, 이달부터 출시되는 하이케어 레이디의 홈쇼핑 매출이 추가된다면 유헬스케어매출은 기존 추정치(연간 60억원)를 초과해 사상 최초의 흑자전환 가시성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인성정보의 유헬스케어 사업이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