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지난 2일 IPTV 및 디지털 케이블TV, 모바일 등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 1일 극장 개봉 이후 8개월만에 VOD시장에 데뷔한 것이다. 통상 한국영화는 국내에서 극장 상영 종료시점에 VOD 서비스가 개시되지만, ‘설국열차’는 프랑스, 중국 등 해외 개봉이 이어짐에 따라 온라인 서비스 일정이 늦어졌다. ‘설국열차’는 송강호와 함께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제이미 벨 등 해외 톱스타들이 출연한 세계적인 규모의 작품인데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934만명을 동원한 흥행작인만큼 VOD 서비스와 동시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다시 한번 관심을 받았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 E&M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프랑스에서 지난해 10월 30일 개봉해 70만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중국에서는 최근 개봉해 첫 주말 흥행수입 82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6월엔 LA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된 뒤 북미 지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IPTV 및 디지털 케이블TV 등 영화 VOD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다. 지난 3월 3일 서비스를 시작해 30일까지 4주 연속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영화 VOD 주간 이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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