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한국노총과 노년유니언 등 6개 시민단체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기초연금법안의 폐지와 기초연금 선지급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 국회에서 기초연금 논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운영되고 있지만 공전을 거듭하면서 시간만 끌고있다”며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노인 기초연금 20만원 지급’을 믿고 기다리는 노인 세대들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기초연금을 기다리는 노인들을 위해 지방선거 후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가 의결해 지역 예산으로 연금을 지급하는 ‘기초연금 선지급’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우선 기초연금 ‘7월 지급’ 약속을 지키고 현재·미래의 노인이 빈곤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보편적 기초연금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