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북한이 발사를 예고한 인공위성 ‘광명성’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북한의 발사체에 광명성이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한 때는 1998년 8월31일. 북한의 첫번째 시험위성에 ‘광명성 1호’라는 명칭이 붙었다.
북한은 2009년 4월5일 쏘아올린 두번째 시험위성에도 ‘광명성 2호’라는 이름을 새겼다.
2012년 12월에는 ‘광명성 3호’를 위성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북한이 오는 8~25일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지구관측위성은 ‘광명성 4호’로 명명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의 인공위성 이름에 포함된 광명성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표현하는 말이다.
북한이 2004년 발행한 ‘조선말사전’에는 광명성을 ‘환하게 빛나는 별’이라고 정의하면서 “항일무장투쟁, 밝게 빛나는 뜻으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를 높이 우러러 형상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광명성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일컫는다. 북한은 지난 2012년 김정일의 생일(2월16일)을 광명성절로 제정하기도 했다.
북한은 발사체 명칭으로 ‘은하’라는 이름을 붙이도 한다. 은하는 사전적으로 하늘에 구름띠 모양으로 길게 빛나는 별무리를 가리킨다.
은하가 처음 등장한 때는 2009년 1월. 김정은이 김정일의 후계자로 내정된 후 장거리 로켓에 은하가 붙여졌다.
이 때문에 은하에 함축된 의미를 김정은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은하 1호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지만 북한은 2009년 2월24일 광명성 2호를 운반 로켓인 은하 2호로 발사한다고 발표했다. 2012년 4월과 12월에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의 명칭은 은하 3호, 은하 3호 2호기로 각각 불렸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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