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지난 4일 한 SNS에 반려견을 수간하는 한 남성의 동영상이 게시돼 네티즌들 및 동물보호단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재 해당 SNS는 수간영상이 올라온 게시물을 차단했지만 이미 유출된 동영상은 SNS 등을 통해 계속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에는 금방 동영상 속 용의자를 검거하는 듯 했다. 해당 수간영상이 SNS를 통해 퍼진 것을 보고 세 명의 남성이 마치 자신들이 동영상 속 주인공인 것처럼 음담패설을 나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에서 현상금을 걸고 해당 댓글의 주인공을 찾아 나서는 등 사건이 커지자 해당 댓글을 단 남성은“장난으로 시작한 일이었다”며 사과문과 함께 자신들은 동영상 촬영자가 아니라는 해명 글을 게시했다.
여러 동물보호단체에 해당 동영상 관련 제보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 2차, 3차 게시자들에 대한 정보였으며 최초 학대자에 대한 제보는 없어 동영상 속 용의자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계속해서 최초 학대자를 찾고 있으며 사이버수사대에도 수사를 요청했다. 케어, 동물자유연대 등 일부 동물보호단체에서는 각각 500만 원, 300만 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SNS를 통해 “해당 영상을 올리거나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현행 동물보호법에 위반 되는 사항”이라 밝히며 동영상이 더이상 배포되지 않도록 네티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형태의 동물 학대 범죄는 가해자의 신원이 인터넷에 드러날 경우 또 다른 문제 소지를 안고 있다. 수간이란 변태행각의 당사자로 밝혀진 자체로도 동물 학대에 대한 응당한 법적 처벌 이상의 인격적 타격을 받게 될 것이 뻔하다. 또한 이를 인터넷에 실명으로 퍼나를 경우 가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소지도 크다.
애초에 이런 몰상식한 짓을 저지른 것이 문제지만, 그 후폭풍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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