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군의 핵추진 잠수함은 핵추진 항공모함 못지않게 북한을 위협할 수 있는 전략무기다.

핵잠수함은 핵무기의 보유 여부와는 상관없이 동력원이 무엇이냐에 따라 구분한다. 동력이 핵으로 가동되는 잠수함을 핵잠수함이라고 한다. 연료를 채울 필요가 없으며, 속도는 보통 32km/h 정도다.

핵잠수함은 용도에 따라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은 SSN, 핵무기를 탑재한 SSBN, 순항미사일을 보유한 SSGN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지난해 6월, 미7함대 소속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인 미시간호가 부산작전기지에 들어왔다. 배수량 1만8000t의 미시간호는 1600㎞ 떨어진 목표물을 명중시킬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 150여기를 탑재한다.

길이 170.6m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으로 꼽힌다. 수심 243m 깊이로 잠수할 수 있고, 시간당 최대 46㎞ 이동할 수 있다. 최장 3개월간 입항없이 작전이 가능하다. 대잠전, 대함전, 강습, 특수전, 첩보 활동, 감시 및 정찰, 기뢰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미시간호는 핵추진 방식으로 자체 발전이 가능해 연료 보급이 필요 없다. 내부에서는 산소와 담수까지 자체 생산할 수 있어 식량 문제를 제외하면 이론상 무기한 잠항과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첨단 전자통신 장비 또한 미시간호의 전투 능력을 극대화하는 요소다.

HD급 화면을 전송하는 전자식 잠망경은 열 감지와 적외선 투시까지 가능해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도 적의 동태를 면밀히 살필 수 있다.

기존 GPS와 내비게이션 시스템 외에도 운동각을 측정해 방향을 정하고 유지하는 이른바 ‘자이로스코프 시스템’ 2기를 장착해 인근 함대와의 정밀한 합동 작전이 가능하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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