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온라인 뉴스 기자]민족의 대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다. 모두가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명절이지만 부모들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우리아이의 음식섭취다.명절이 되면 각종 전과 고기 등 기름진 명절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이때 성장기의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은 음식 섭취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장기의 어린 아이가 기름진 명절음식을 무턱대고 섭취하게 되면 급격한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야외활동량이 적은 요즘 아이들의 생활패턴을 생각해볼 때 설 연휴기간 동안 음식을 먹기만 하고 활동량은 적어 체증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높다. 더군다나 이번 설 연휴는 그 기간이 길어 음식섭취량 조절 및 적절한 운동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늘어나는 체중을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급격한 체중증가로 인한 비만은 성조숙증의 발생위험을 높인다. 비만으로 인해 체지방이 많아지게 되면 체내에서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난다. 이는 결국 뼈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만든다. 즉, 비만은 성장호르몬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때문에 살찐 아이일 수록 성조숙증이 생길 확률이 높다.성조숙증은 체내 성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서 나타난다. 여아는 8세 전, 남아는 9세 전에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면 성조숙증에 해당한다. 성조숙증은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5배 가량 많이 나타난다. 이때 성호르몬이 성장판을 빨리 닫아 키 성장을 멈추게 한다.부모는 아이의 초경몽정 등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점이 또래보다 빠르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보고 체성분 검사를 통해 아이의 정확한 비만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실제 나이와 뼈 나이를 비교해 정상적으로 성장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서정한의원 성장클리닉 박기원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게임 삼매경에 빠지기 일쑤다. 몸을 움직이는 일이 없으니 칼로리 소모가 적을 수밖에 없어 과체중이 되기 쉽다”고 말했다.이어 박 원장은 “다가오는 설 연휴, 부모들은 아이들의 음식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급적이면 고칼로리의 명절 음식들을 연이어서 식탁에 올리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나물이나 과일 등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식탁에 올리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는 활동은 종류를 막론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특히나 아이가 뛰어 노는 것은 비만을 예방할 분 아니라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관절 부근의 성장판을 자극해 키가 쑥쑥 클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아이들의 비만도를 낮추고, 성조숙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스트레칭, 빠르게 걷기,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이 있다. 이는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운동들이므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의논해 아이에게 가장 맞는 종목을 선택,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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