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후 2시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서 ‘항공산업 수출산업화 촉진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국내 항공업계의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특별팀(TF)을 구성 5개의 우선 지원정책을 선정,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 분야에서는 무역보험공사의 ‘수출기반보험’ 지원으로 대형 물량 수주에 필요한 자금조달이 원활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항공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상품을 마련키로했다.
연구ㆍ개발(R&D) 분야에서는 대형 물량 수주와 연계되는 유망 항공부품·기술 개발, T-50 등 군용기 수출에 필요한 신규 개발, 민ㆍ군 공통 핵심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지원키로 했다.
국내 항공산업은 2013년12월에 계약한 11억달러 규모의 T-50 이라크 수출 및 3월 4억2000만달러 규모의 필리핀 수출 계약 등 본격 성장기에 진입한 바 있으며, 향후 3년간 세계 주요 민항기 제조업체로부터 115억 달러 규모의 물량수주가 예상된다.
보잉사로부터는 B777X 동체, 날개구조물, 수직미익 등 약 78억 달러와 B737이나 B747 후방동체, 화물기도어와 B737 MAX 동체, 도어시스템 약 2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한 상황이다. 에어버스로부터는 A320 후방동체, 도어시스템, 신규터보프롭항공기(NTP) 등 약 35억 달러의 수주를 한 바 있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항공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방안을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라며 “항공 업계에서 건의한 사항도 검토해 정부가 지원토록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무인항공기는 세계 항공기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항공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분야로, 산업부가 15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틸트로터(수직이착륙의 일종) 무인항공기를 포함해 미래 항공기 기술개발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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