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김덕호 기자]명절은 일가 친척들이 오랜만에 안부를 나누는 기회이다. 서로의 건강을 챙기며 웃음꽃이 피기도 하지만 가까운 이의 질병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심란해지기도 한다. 특히 40대 여성들은 가사부담과 자녀교육, 사회생활 등으로 심신이 지친 상태로 검진 시기를 놓치기가 쉬워 뒤늦게 질병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흔히 발병되는 여성질환으로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들 수 있는데, 가임기여성 3명 중 1명은 가지고 있는 질환이다. 자궁질환은 별다른 자각증상 없이 시작하기에 경각심을 놓을 수 없다. 이에 국내 최초로 자궁 난소 질환의 비수술치료를 특화한 최상산부인과의 최동석 대표원장을 만나 ‘자궁근종과 난소종양의 비수술 치료’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자궁질환 비수술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산부인과의 대표적인 3대 비수술 치료에는 하이푸, 자궁경, 경화술이 있다. 하이푸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자궁경은 자궁근종과 자궁폴립을, 경화술은 난소낭종과 자궁내막종을 치료한다. 이 3대 비수술 치료로 암을 제외한 부인과 질환들은 거의 치료가 가능하다.▶ 최상산부인과가 비수술 치료를 특화하고 전문화한 이유는?치료는 병을 도려내는 데에 국한되지 않는다. 신체 고유의 기능을 정상으로 돌리고 전체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이 최종 치료목표다. 자궁질환을 과연 왜 치료하는 것인가? 자궁은 임신, 여성성유지, 성기능 등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 정체성 그 자체이다. 자궁과 난소를 가능한 보존하고 상실된 기능을 복원하면서 질병 치료가 가능하다면, 그 방법을 더 연구 개발하여 환자에게 최선의 도움이 되도록 해야하는 것이 산부인과 의사가 할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난임 치료를 오래 해온 이력이 자궁과 난소 보존에 대한 연구에 더욱 열정을 갖게 했다.▶ 자궁질환 비수술치료 중 ‘하이푸’는 무엇인가?초음파를 한 점에 집중시키면 돋보기로 태양빛을 모으듯 열 에너지가 발생한다. 열은 조직을 파괴할 수 있다. 이 원리가 바로 하이푸이다. 에너지를 한 점에 모아 자궁의 혹을 쏘게 되면 그 부분만 파괴된다. 이 에너지는 다른 복부장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그냥 투과하는데, 그래서 하이푸는 전신마취나 복부절개가 필요없다. 즉, 하이푸는 배를 투과하는 초음파가 ‘가상의 칼’이 되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것이다.▶ ‘하이푸레이디’와 일반 하이푸의 차이점은?기존의 하이푸는 평면적 설계로 모든 장기의 치료에 균등하게 적용되었다. 이와 달리 하이푸레이디는 자궁치료만을 위해 고안된 특화 장비이다. 이는 여성의 신체 굴곡에 알맞게 설계된 것으로 기존 하이푸에 비해 치료 효율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하이푸레이디에는 싱크로 영상기술이 탑재되어있다. 이는 골반 내부를 들여다보듯 영상을 구현하기에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치료 정확도를 높인다.▶ 생애주기별 하이푸레이디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자궁질환은 4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20대 여성의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임신과 출산이 필요한 20대 여성과 그렇지 않은 중년 여성을 같은 방법으로 치료할 수는 없다. 젊은 여성은 가임능력 회복에, 중년여성은 완치 후 갱년기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따라서 생애주기별로 치료접근을 달리 할 필요가 있다.▶ 하이푸 치료를 앞두고 부작용이나 합병증 등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 정확한 설명을 부탁한다. 어떤 치료든 부작용과 합병증을 꼭 고려해야 한다. 하이푸의 부작용과 합병증으로는 복통, 골반통, 질출혈, 배뇨불편감이 가장 흔한데 이 경우 대개 경과관찰만으로 좋아진다. 드문 부작용으로 피부화상, 신경손상 등이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이푸가 수술의 대안이라는 점이다. 수술로 인한 마취 부작용, 감염, 출혈 등에 비하면 하이푸의 부작용은 그 빈도나 정도가 훨씬 미미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이푸는 고도의 하이테크 기술이 집약된 치료이지만, 장비만 최신이라고 좋은 것은 결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의료기관 또는 의사가 치료하느냐이다. 여기에는 자궁의 해부학과 생식내분비학에 대한 전문지식과 통찰력이 중요하다.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고 삼성의료원 외래교수로 겸임 중이다. 유럽암병원(IEO), 독일 본(Bonn) 대학병원 등의 유수 의료기관에서의 풍부한 경험으로 산부인과 치료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