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회장 단독후보…2019년까지 임기 연장 유력 -손교덕 경남은행장, BNK 편입 후 첫 연임할 듯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BNK금융지주는 1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성세환<사진> 현 회장이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내달 선임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성 회장은 향후 3년 더 그룹을 이끌게 된다.

앞서 BNK금융지주는 지난 3일 1차 회추위를 열고 회장 후보군 가운데 성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이날 열린 2차 회추위에서는 성 회장에 대한 심층 면접과 자격요건 검증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내달 3일 이사회에서 성 회장 선임건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면 같은 달 25일 개최되는 주총에서 성 회장을 3년 임기인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하게 된다. 주총 결의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회추위는 성 회장이 지난 임기 동안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낸 것은 물론 그룹 숙원사업인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과 완전 자회사화를 성사시키는 등 경영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 대내외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지배구조 하에서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 성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회장의 임기는 8월 13일까지다. 이때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해서는 임시 주총을 열어야만 한다. 회계연도 중간에 회장을 선임하게 되면 조직적인 낭비가 클 것이라는 회추위 내부의견을 수용해 성 회장은 본인 임기를 단축하는데 동의한 바 있다.

한편 BNK금융지주는 같은 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1년 임기인 경남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현 경남은행장인 손교덕 행장을 추천했다.

손 행장은 계열사 편입 과정에서 조직을 잘 추스리고 목표 실적을 초과 달성하는 등 지난 2년 간의 조직 관리 및 경영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이사회와 3월 주총을 거쳐 연임이 최종 확정되면 손 행장은 경남은행이 BNK금융으로 편입한 이후 첫 연임 은행장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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