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승재 기자]검찰 폭스바겐코리아 압수수색검찰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폭스바겐 측 업체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압수수색에 나섰다.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 사태와 관련해 고발을 잇따라 하면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다.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서울 강남에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할부와 리스를 담당하는 자회사와 제품 인증 관련 업무를 담당한 폭스바겐 임원 자택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일 불거진 뒤, 검찰이 대대적으로 동시에 압수수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관련 수사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2차례에 걸쳐 폭스바겐 측을 검찰에 고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총괄대표 요하네스 타머 사장과 독일 본사 임원 테렌스 브라이스 존슨, 그리고 한국 법인이 고발 대상으로 당시 환경부는 고발장에 정부의 결함시정 명령, 즉 리콜 계획서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혐의와 함께, 배출 허용 기준에 맞지 않게 자동차를 생산하고 제대로 인증받지 않은 혐의를 적었다. 시민단체들이 폭스바겐 측을 고발한 건도 이번 압수수색과 연관이 있다. 이달 초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배출가스가 조작된 차량 12만여 대를 국내에 속여 팔고 이를 통해 기준치보다 40배나 많은 배기가스를 배출했다며, 폭스바겐 측 인사들을 사기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압수수색이 환경부와 시민단체의 고발 사건을 아울러서 보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장부 등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폭스바겐 측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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