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정찬민 용인시장이 ‘용인은 개판’ 이란 글을 자신의 SNS에 지난 16일 올렸다.
정 시장은 “요즘 용인에서 ‘개띠공화국’ ‘개띠전성시대’ 란 신조어가 심심찮게 등장해 화제”라고 밝혔다.
그는 용인 개판은 “용인시의 시장ㆍ교육장ㆍ세무서장ㆍ소방서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몽땅 1958년 개띠들인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우연의 일치임에도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인사를 했나(?) 의심스러울 정도다”라고 했다. 이들이 근무하는 청사 또한 대부분 행정타운내에 위치해 더 흥미롭다
정 시장은 “최근에 전입한 이왕민 용인동부경찰서장은 58년 2월7일생으로 깐깐하고 빈틈없는 경찰청특공대츨신이다. 본인은 호적상 두살이 줄었기에 맏형이라고 우겨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전입순으로 고참여부를 따지기에 꼼짝없는 막내다. 깔끔한 외모의 최종선 교육장은 58년 4월2일생으로 보기보다 나이배기다.
정 시장은 “교육계에서 실력파로 명성이 있는 그는 사석이건 행사장에서 축사ㆍ격려사가 길고 자상한 탓에 ‘선생님 출신’임을 금방 알수있다”고 밝혔다.
그는 “훌륭한 인품과 선후배관계가 남다르다는 김종찬 용인세무서장은 서너살 위로 보이지만 58년4월7일생이다.꼼꼼하고 붙임성이 강점이어서 조만간 ‘58개띠기관장모임’의 총무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피부가 검고 덩치가 큰 서석권 용인소방서장은 58년 3월5일생으로 해병대 및 특수대응단장 출신이다. 전국에서 실전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우직하고 듬직한게 매력포인트라고 정시장은 설명했다
정 시장은 “용인시장인 나(정찬민)는 주민등록상 58년5월16일생이다. 그러나 나는 내 나이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얼굴, 동안이라고 은근히(?) 자랑했다.
정 시장은 “내생각 뿐만아니라 시민들 대부분이 63년생 정도로 알고 계시기때문이다(나 만의 착각일까?)”라며 은근히 동안임을 암시했다.
정 시장은 “이 참에 용인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도시’와 ‘규제개혁1등도시’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신 이들 기관장님들께 다시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끝으로 “58년 개띠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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