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공주와 천안에서 17일 신고된 구제역 의심가축을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O형)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의 돼지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구제역 검사결과 양성으로 18일 확진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돼지 2600여마리 매몰 처리에 들어갔다.

충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천안 돼지농장에서 신고한 구제역 의심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O형) 확진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판정에 따라 18일 오전 이 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 2635마리 모두 살처분에 들어갔다. 앞서 이 농가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비육사 1개동에서 사육 중인 돼지 30마리가 식욕부진과 발굽탈락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가 500m 이내 관리지역에는 1개 농가에서 돼지 1550마리가, 위험지역(3㎞) 내에서는 5개 농가에 6780마리의 돼지가 사육중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백신접종을 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