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최대 90%까지 감면공항철도 할인 등 혜택도
수수료 최대 90%까지 감면
공항철도 할인 등 혜택도
#.최근 환율 급등세를 유심히 살펴 온 직장인 이모씨는 곧 서울역을 찾을 계획이다. 그가 서울역을 찾는 이유는 열차를 타기 위함이 아니다. 절대적인 환전 수수료 경쟁력을 지니며, 환전의 성지(聖地)로까지 불리는 시중은행의 환전센터가 밀집한 곳이 서울역이어서다.
달러당 원화 가격이 1230원대를 돌파하며 연일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서울역 환전센터의 인기 또한 급부상하고 있다. 환전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조건없이 깎아주는 데다, 무릎 담요 및 공항철도 할인 등과 같은 부수적인 혜택 또한 풍성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당초 IBK기업은행으로만 구성돼 있던 서울역 환전센터는 이후 우리은행과 올해 국민은행까지 가세하며 3파전 구도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서울역에 위치한 3개 은행의 환전센터의 수수료는 통상 90% 수준이다.
여기에 각종 사은품과 부대혜택을 통해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들 서울역 환전센터는 인천공항에서 환전하지 못하고 시내로 들어 온 관광객이나, 혹은 인천공항으로 떠나기 전에 더 싼 값에 환전을 하려는 국내외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주요통화인 달러화와 엔화, 유로화에 대해 90%의 환전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올해말까지 환전고객을 대상으로 공항 철도 승차권(직통열차)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에서 환전한 영수증을 소지한 공항철도 이용고객 모두가 대상으로,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편도 요금인 8000원에서 1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을 적용받게 되면 사실상 500달러 수준의 환전 금액에서는 환전수수료를 한 푼도 내지 않는 것과 같아진다.
지난달 서울역세 환전센터를 오픈한 국민은행도 이달말까지 율우대 90% 우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환전고객에게 무릎담요를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환전 수수료 우대 한도에서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500만원까지 환전 수수료를 깎아 주며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이유로 서울역 환전센터에서 환전을 하기 위해서는 줄을 서 기다려야 하는 풍경까지 펼쳐지고 있다.
국민은행 서울역 환전센터 관계자는 “오픈 후 한달 여 기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최근 환율이 급등하며 초기 보다 방문자 수가 증가한 상태“라며“서울역환전센터는 당장 해외에 나가는 고객 뿐 아니라 쇼핑 등을 위해 시내에 나왔다 환율을 보고 미리 환전하는 분들도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순식 기자/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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