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도로공사가 경기도ㆍ성남시 등과 함께 추진한 고속도로ㆍ지하철ㆍ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환승시설(EX-허브)과 동서발전이 공주대ㆍ관련업체와 추진한 석탄재 재활용기술개발 사업이 공공기관의 우수 협업사례로 선정됐다.
또 ▷건강보험공단의 국민맞춤형 건강검진 정보서비스 ▷수자원공사의 중소기업 물산업 해외진출 서비스 ▷코트라(KOTRA)의 대ㆍ중소 해외동반 진출 및 바이어 정보공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도 우수한 협업사례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정부 3.0의 일환으로 지난해 공공기관들이 수행한 사업 가운데 이들 6개 사업을 우수 협업사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기관이 지자체, 관련업체, 대학들과 협업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편익 증진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도로공사의 ‘EX-허브’는 경기 성남시 가천역과 용인시 동천역 주변의 고속도로에서 지하철ㆍ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시설이다. 도로공사는 이를 위해 경기도ㆍ성남시ㆍ용인시ㆍ가천대학ㆍ경기철도㈜ㆍ경기도 버스운송조합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고속도로의 환승기능으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수도권의 지ㆍ정체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동서발전은 공주대ㆍ㈜익성텍과의 협업을 통해 석탄재를 재활용한 고품질ㆍ저가의 건축자재를 생산, 시공비용을 30% 절감하고 아파트 층간소음을 해소하는 성과를 냈다. 건강보험공단은 사회보장정보원ㆍ한국보육진흥원과 협업해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를 공공기관들이 공유해 건강검진서를 전산화함으로써 연간 105억원의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학부모의 서류제출 부담을 해소했다.
수자원공사는 상수수도협회ㆍ코트라ㆍ한국기계연구원ㆍ8개 특광역시ㆍ6개 대학 등과 협업해 물 산업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개발부터 해외 판로개척까지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해 23개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성과를 냈다.
코트라는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ㆍ무역보험공사ㆍCJ E&MㆍCJ오쇼핑ㆍGS홈쇼핑 등과 협업해 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기업 해외진출시 참여토록 지원해 지난해 관련 중소기업들이 6억4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인천공항공사의 경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ㆍ사회문화정책연구원ㆍ인천시 등과 협업해 인천공항 내부에서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예비 사회적기업을 위한 10개 법인을 창업하고 54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기재부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된 주관기관에 경영평가 1점, 협조기관에 기여도에 따라 최대 0.3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앞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협업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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