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서울 서초경찰서는 혼잡한 터미널에서 표를 구입하던 사람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5)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8시 52분께 서초구 남부터미널 매표소에서 표를 사던 김모(54ㆍ여)씨의 가방에서 현금 25만원과 귀금속이 든 지갑 등 총 1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이씨의 동선을 쫓던 중 이달 16일 오전 이씨가 범행 당일 사용한 교통카드로 강서구 까치산 역에 내린 것을 확인, 같은날 오후 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절도 등 전과 14범으로 지난 2006년 출소한 뒤 일정한 수입 없이 줄곧 무직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혼잡한 터미널 역에서는 전문 소매치기범들이 있을 수 있으니 가방을 앞으로 메고 소지품을 눈에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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