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사용할 사회(역사)과 국정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내용이 일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실험본 교과서에는 전쟁터의 일본군 위안부 내용이 있었고, 한국의 여성들이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가 일본군의 성 노예가 됐다는 사진설명도 자세히 실려 있었다. 그런데 올해 나올 최종본 교과서에는 같은 사진에 위안부, 성노예 표현은 삭제된 채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간 젊은 여성들은 일본군에게 많은 고통을 당했다고 적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5년 정부가 일본과 맺었던 위안부협상과 초등교과서의 위안부 표현 삭제가 관련있는 것 아닌지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24일 “2015년 정부과 일본과의 위안부 문제 합의 후 교과서가 출판된 정황으로 볼 때 정부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생에게 성노예라는 단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완곡한 표현으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