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신생아 소두증 유발 가능성이 있는 지카(Zika) 바이러스와 이름이 비슷해 곤욕을 치른 인도 타타자동차의 신차 지카(Zica)가 ‘티아고’(Tiago)로 이름을 바꿨다.
2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타타는 자사 신형 해치백 승용차 의 온라인 명칭 공모 결과 후보에 오른 티아고, 시베트, 아도르 가운데 티아고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티아고는 주로 포르투갈어권에서 많이 쓰이는 남자 이름이다. 이 자동차의 홍보 모델인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의 아들 이름도 이와 어원이 같은 티아고(Thiago)다.
타타는 올해 초 소형 해치백 신차를 출시하기로 하고 아주 빠르다는 뜻의 영단어 지피(Zippy)와 자동차(Car)를 조합해 지카로 이름짓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최근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신생아 소두증이 확산하고 이의 원인으로 지카 바이러스가 지목돼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 신차 이름에 대한 고심이 커졌고 이에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티아고는 명칭 변경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달 말 판매를 개시, 현대자동차의 i10, 마루티스즈키 셀레리오 등과 인도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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