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경기전망은 약 7년만에 최악 수준

[헤럴드경제] 정부의 소비확대 정책도 이제는 약발이 다했다.

소비심리가 작년 말부터 3개월 연속 악화돼 작년 메르스 사태 당시 수준으로 위축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로 1월(100)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2월 지수는 메르스 사태가 불거졌던 작년 6월(98)과 같아 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더구나 연초부터 수출 및 내수 부진과 신흥국 경기불안 등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전망은 약 7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소비자들의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75로 1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09년 3월 64를 기록한 이후 6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작년 8월부터 7개월째 변동이 없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0.9%), 집세(46.1%), 공업제품(28.0%) 등이 꼽혔다.


glfh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