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내 투자자들은 6개월 후 경제ㆍ투자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가 예상하는 6개월 뒤 코스피 지수는 1930선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발표한 ‘2016년 투자자 신뢰도 및 펀드 이용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JP모간 한국 투자자 신뢰도 지수’는 전년에 비해 6.4포인트 낮아진 90.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으로부터 6개월 후 코스피 전망, 글로벌 경제 환경, 국내 경제ㆍ투자 환경, 개인 금융자산가치, 금융투자 규모 등을 고려해 산출한 결과다. 신뢰도 지수가 ‘100 이하’면 부정적인 의견이 긍정적인 의견보다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의미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경제상황’(79.8), ‘투자환경과 여건’(82.2) 등에 대해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전망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40~50대는 우리나라 경제상황(82.4, 82.3), 투자환경 및 여건(86.2, 84.7), 코스피 지수(101.4, 98.9)에 대해 타 연령층 대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는 향후 금융자산 가치(101.8)에 더 무게를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6개월 후 코스피 예상치가 1934포인트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이는 2015년 종가(1961) 대비 낮은 수치다.
펀드 투자와 관련해서는 펀드 규모가 클수록 더 긍정적인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펀드 규모가 9000만원 이상일 때 신뢰도 지수는 101.6포인트를 기록, 1000만원 미만일 때는 82.3포인트를 나타냈다.
펀드 투자자들의 펀드 평균 기대수익률(1년 후)은 15.9%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26.4%) 이후 꾸준히 하락하며 기대수익률이 점차 현실화되는 인식을 보였다.
한편 이 설문조사는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전국 6대 도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5~59세 국내펀드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다. 설문조사 기간은 지난 1월20일~25일로, 연령별 할당 추출법을 적용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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