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7년만에 친정에 복귀한 임창용의 ‘마구‘가 실투로 밝혀져 화제다.
임창용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9회 마무리 투수로 나서 SK 타자 조동화를 상대로 마구를 던졌다.
이날 임창용이 던진 변화구는 조동화의 몸쪽으로 흐르다 다시 방향을 바꿔 스트라이크존에 꽂혔다.
이에 조동화는 심판과 포수에게 “어떤 공이었나”라고 물었고 SK 더그아웃도 술렁였다.
경기 후 김태한 삼성 투수 코치는 “임창용이 슬라이더를 던지다 투구판에서 살짝 미끄러지며 공을 놓아버렸는데 특이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갔다”며 임창용 마구의 비밀에 대해 밝혔다.
김현욱 불펜 코치도 “(임창용이) 아직 대구구장 마운드가 낯설어 몇 차례 투구판에서 미끄러지는 장면이 나왔는데, 조동화 타석 때 정말 세게 미끄러졌다”며 “나도 그런 공은 처음 봤다”고 했다.
이로써 임창용의 마구는 실수라고 밝혀졌다. 그러나 코치들의 말에 따르면 임창용의 탄탄한 몸 덕분에 실투가 될 뻔한 공을 스트라이크로 바꿔놓았다.
한편 임창용은 이날 복귀전에서 1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구원승을 거둬 일본야구에 진출한 오승환 대신 삼성의 마무리 자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임창용 마구, 마구는 역시 신정락이지”, “임창용 마구, 역시 대단하다”, “임창용 마구 영상, 그런데 왜 해설은 투심이라고 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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