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4국이 후반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알파고가 연이어 예상밖의 수를 두고 있다.
알파고는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 중앙 접전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수를 거듭 뒀다.
이 9단은 초반 십여수에서 2국과 동일한 포석을 진행하다 다른 수를 선택하면서 바둑을 주도했지만 알파고도 이십여수째 의외의 수를 두면서 공방을 펼쳤다.
이 9단은 중앙 삭감을 하면서 알파고의 집안을 공략했다.
이 순간 알파고는 우변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수를 남발해 손해를 봤다.
이어 알파고는 중앙의 약점을 보강하지 않은 체 좌하귀에도 뜻밖의 끼우는 수를 뒀다.
바둑TV 해설을 맡은 홍민표 9단과 이현욱 8단은 “알파고가 바이러스 걸린 것처럼 심각한 오류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 9단의 끼음수가 나온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라고 의외의 수를 평가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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