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특파원]프랑스 세관 당국이 무게로는 10t, 가격으로는 100만유로(약 14억3900만원)에 달하는 중국산 가짜 약 240만상자를 적발해 압수했다고 차이징왕(財經網) 등 중국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가짜 약 압수 규모는 유럽연합(EU)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 2월말 프랑스 북부 르아브르 항구에 선적된 컨테이너 601개에서 중국산 가짜약 240만상자가 발견됐다.
르아브르 세관이 항구에서 압수한 240만상자에는 ‘중국 차’라고 표기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가짜 아스피린, 설사약, 비아그라로 가득 차 있었다.
세관 관계자는 “아스피린이나 설사약에는 설탕 이외에는 유효한 약 성분은 하나도 없었다. 비아그라에는 유효성분이 딱 한 종류가 있었지만 용량이 정품보다 훨씬 부족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의 건강에 심각한 손상을 줄 우려가 있는 제품도 있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이 가짜 약은 벨기에에서 수입된 것으로 어디로 운반될 예정인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범인은 사형에 처해야 한다” “중국의 가짜 만들기는 세계 최고이며 세계시장을 선도하고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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