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CJ대한통운이 중국 3대 대형 택배사 중 하나인 위엔통수디(圆通速递, 이하 위엔통)와 ‘글로벌 사업 협력 추진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집 배송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ㆍ중 기업 간의 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과 위엔통은 한ㆍ중 국내 택배배송 네트워크 공유 및 한ㆍ중 전자상거래 상품 배송 서비스 공동 개발,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CJ대한통운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사업확대 등의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으며, 먼저 한ㆍ중 간의 국제특송 서비스를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중국으로 보내지는 국제택배의 경우 중국 주요도시 대부분 지역에 익일 도착이 가능하며, 내륙 서부지역은 4일 이내에 배송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중국에서 한국으로 보내지는 경우에는 이틀 내에 국내 전국 배송이 가능하게 되는 등 한ㆍ중 간 국제택배 소요시간이 기존 대비 12시간 이상 단축됐다.

이밖에도 CJ대한통운은 중국 현지에서 위엔통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내 택배 서비스를 비롯한 물류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양 사는 자국 내 직영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각 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양국 기업의 수출입 활동과 소비자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한ㆍ중 정상회담 성료 이후 기대되고 있는 양국 간 경제 협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