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우크라이나가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의 방문에 외교상의 ‘실책’으로 망신을 당했다. 스위스 국기를 덴마크 국기로 바꿔 걸어둔 것. 스위스와 덴마크 국기가 유사해 이같은 ‘결례’를 범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총리는 수도 키예프에서 디디에 부르크할터 총리를 만나 악수를 청하기 위해 손을 내밀던 중 국기를 보고 먼저 내민 손에 멋적어해야만 했다.
악수를 하기 전 부르크할터 대통령은 야체뉴크 총리에게 국기가 잘못 걸려있다고 지적했고 이를 웃으며 넘겼다.
덴마크 국기는 붉은 바탕에 흰색 십자 문양이 가로 세로로 뻗쳐 있으나 스위스 국기는 네모반듯한 흰색 십자 문양이 정 가운데에 박혀 있다.
부르크할터 대통령은 이날 오후 흑해 연안의 항구 오데사를 둘러봤으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파견 인력들과 동행했다. OSCE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주시하기 위해 옵저버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121명의 회원과 85명의 옵저버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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