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벽해(桑田碧海) ‘광명동굴’ 박 대통령 라스코 동굴벽화전 방문할까?

[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광명동굴에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할까?

‘창조경제 1번지’ 를 ‘창조’해낸 광명시가 오는 4월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프랑스 라스코 벽화전에 박 대통령 방문을 기다리고있다. 박 대통령 방문 여부는 요즘 광명시 초미의 관심사다.

대통령 바쁜 업무를 쪼개 방문이 쉽지않다는 쪽과 박 대통령이 늘 창조경제을 강조해왔기때문에 광명동굴 방문은 ‘때가 됐다’는 방문설도 꽤 설득력을 얻고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에서 오는 4월 16일부터 9월 4일까지 5개월 간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로 아시아 최초인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개최한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이자 한·불 상호교류의 해 문화유산 전시분야 공식인증사업으로 광명시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또한 구석기 시대 동굴벽화를 최첨단 팩시밀리 기술로 실물과 똑같이 재현해 선사시대 인류의 생활상과 현대 건축의 거장 프랑스의 장 누벨이 디자인한 건축과 모던 아트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평생 단 한 번의 기회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 방문여부를 놓고 불을 지른 사람은 바로 양기대 광명시장이다.

그는 지난 3월14일 박대통령에게 SNS통해 초청장을 보냈다. 비록 공식적 요청은 아니지만 양 시장은 박 대통령 방문을 기다린다.

양 시장은 “창조경제의 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광명동굴에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 관계자들이 더 많이 찾아주었으면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양기대 광명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윤성규 환경부장관이 광명동굴을 방문하자 그는 윤 장관 방문기를 올리면서 글 말미에 박대통령을 초청한 것이다.

윤 장관은 주말인 지난 12일 현장방문 여정에 광명동굴 일정을 넣었다.직접 광명동굴의 기적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윤장관은 ”폐광이 상전벽해가 되어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라고 감탄했다.

윤장관이 폐광 전 광부들이 마셨던 지하암반수 ‘광부샘물 시음 코너’ 에서 직접 물을 마셨다. 정부 물 관리 총책임자인 윤장관이 인정하고 마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광부샘물은 일약 인기 샘물로 떠올랐다.

광명동굴은 지난 1972년에 폐광돼 버려진 채 방치돼 왔으나 양기대 광명시장이 2011년 1월 매입한 뒤 동굴테마파트를 조성해 창조경제 1번지로 입지를 굳혔다.

한국 입양아출신인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정보통신장관도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라스코동굴벽화전 방문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