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배우 김소현이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찬사를 받고 있다.
26일 방송된 KBS2 ‘페이지터너’(극본 허윤숙 박혜련, 연출 이재훈) 1회는 중심 인물인 윤유슬(김소현 분), 정차식(지수 분), 서진목(신재하 분)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윤유슬은 피아노 천재로 예고 피아노과에서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서진목은 윤유슬 때문에 만년 2등에 머무르면서 열등감에 시달린다. 정차식은 장대높이뛰기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피아노를 시작한 학생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은 엄마(예지원) 앞에서는 순종적인 딸의 모습이다가, 피아노 앞에만 앉으면 무서운 집중력을 뿜어내는 모습으로 돌변했다. 라이벌 서진목이 “천재라고 잘난 척 하느냐”는 말에, “내가 천재가 아니라, 네가 별게 아닌 것”이라고 쏘아붙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엔 교통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은 윤유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현은 사고 후 초점을 잃은 시선 연기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피아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에, 옥상으로 올라가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아픈 내면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남은 2회 방송분에선 윤유슬이 엄마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정차식, 서진목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김소현은 지난해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선 극과극 캐릭터를 오가는 1인 2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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