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부천) 기자]경기도 부천시가 예체능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다.

부천시는 ‘예체능 공교육 프로젝트’의 새로운 비상을 위해 축구교실과 만화교실을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과정에 축구 수업을 편성해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축구교실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축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학업 스트레스 해소 및 체력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3월 새 학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시행된 ‘축구교실’은 관내 55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6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과 편성 일정에 맞추어 1학기에는 27개 학교에서 축구교실이 진행된다.

지난 2월 공개 채용된 강사 12명이 각 학교에 배정돼 축구에 대한 기본기를 가르친다. 또 부천FC 선수들은 지역사회 공헌활동 차원으로 수업에 같이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실전 축구의 묘미를 전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7일 부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첫 번째 축구교실을 열었다.

시는 또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만화교실’을 새롭게 운영한다.

만화교실은 ‘만화’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유로운 사고와 상상력을 키워주어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만화작가 강사풀 구성, 강사교육, 만화자격증 부여 등을 통해 만화예술 강사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만화교실은 25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전체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름방학 전ㆍ후 미술시간 등 정규 교과수업 과정에 편성ㆍ운영할 계획으로 ▷만화의 이해 ▷나의 장래희망‘캐리커처’로 그리기(만화졸업앨범 제작) ▷우리 반 이야기 제작(학급이야기를 만화로 제작해 졸업앨범에 수록) 등 만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함께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이 올해 62개교 초등학교 3학년 학생 7319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지난 세월호 참사 등을 겪으면서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수영교실을 초등학교 3학년 정규 교과수업 과정에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수업은 학급당 주 2회 2개월간 총 16시간 진행된다. 강습은 물 적응부터 발차기, 자유형까지 수준별로 나눠 진행한다. 구명조끼 입는 법 등 수상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수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평상시에 안전교육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밖에 지난 2011년 65개교 73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부천 아트밸리<사진> 사업이 올해 초ㆍ중ㆍ고등학교 전체 122개교 대상, 227개의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엘-시스테마가 부천의 아트밸리 사업 도입의 동력이 됐다. 만화ㆍ영화ㆍ음악을 중심으로 형성된 탄탄한 문화적 인프라가 아트밸리 사업을 도입하는데 기반이 됐다.

이에 아트밸리 사업의 강사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시립합창단, 한국만화가, 예총소속 예술인 등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인적자원들이 맡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예체능 공교육 프로젝트는 미래 꿈나무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인성교육과 집중력, 사고력 향상에 큰 강점이 있는 바둑교실을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며 “사교육비 등 가계 부담은 줄이고 학생들의 희망은 키우는 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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