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의 원인을 두고 공방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고 여객선이 운항시간을 줄이기 위해 권고 항로를 이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사고 지점이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이라며, 이는 진도 남쪽으로 돌아가는 해도상의 인천-제주 권고항로를 벗어난 항로라고 밝혔다.

특히 사고 지점은 섬과 섬 사이를 지나가는 항로로, 평소에도 조류가 세고 암초 지대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사고 여객선이 이 항로를 지나간 이유에 의혹이 쏠렸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들이 운항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항로”라고 밝혀, 사고 여객선이 운항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권고 항로를 이탈했다가 암초지대에 부딪혔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진도 여객선 사고로 단원안산고등학교 학생을 포함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배 안에 상당수 인원이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진도 여객선 침몰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타깝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수학여행 떠난 학생들에게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베테랑 선장이 운행했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원인 규명 철저히 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