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2차 진로교육 5개년(2016~2020) 기본계획 발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정부는 초등에서 대학까지 체계적으로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한 진로 설계를 통해 미래형 창의적 융합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맞춤형 진로개발역량 신장과 국가진로교육센터 지정 등 범사회적 진로교육체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5일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찾는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급별로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으로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2016~2020)’을 발표했다.
▶초ㆍ중등학교 진로교육 역량 강화=정부는 우선 진로 교육과정 운영 정착을 위해 진로교육 집중학년ㆍ학기제를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일반고 37개교에서 우선 시범 실시하고 초ㆍ중ㆍ고로 점차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집중학년과 학기제에서는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서 진로활동의 비중이 늘어난다. 학생 발달 단계와 진로개발 수준에 따라 ‘진로심리검사→진로진학상담→진로활동’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교원과 진로교육 지원 전문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중ㆍ고교에 2020년까지 진로전담교사를 100% 배치하고, 초등학교에는 올해부터 우선 보직교사로 임명 배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직업인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퇴직시니어 등 지원 전문인력을 2020년까지 3000명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교원양성과정에서부터 상담과 동아리활동 지도 등 진로교육 관련 교과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교ㆍ사대 교과목에 진로 관련 과목 신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진로교육 대상 확대= 정부는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진로교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수교육대상학생, 북한이탈주민학생, 다문화학생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상담 매뉴얼을 개발ㆍ보급한다.
학교 밖 청소년을 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수혜자를 확대하고, 학업ㆍ직업 등 유형별로 진로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수혜 인원 수는 지난해 3만4000명인데 2020년까지 10만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학생의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저학년(1∼2학년)부터 진로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하도록 대학 재정사업과 연계해 유도하고, 인턴십(현장실습)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학 내 취업지원, 진로교육 및 상담 기능을 연계ㆍ통합해 학생 중심의 취ㆍ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로체험 활성화와 진로교육 인프라 확충= 정부는 내실 있는 진로 체험처를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체험처 제공 의무화와 대학,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제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한 범사회적인 진로체험 제공 분위기 조성으로 다양한 체험처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진로체험을 위해 활동단계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발생시 보험 혜택을 부여하고 했다. 아울러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진로체험기관 직원에 대한 온라인 연수과정을 신설해 진로체험 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형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신직업세계 체험, 우주ㆍ농생명ㆍ기후변화 등 전문분야 체험, 글로벌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하기로 했다. 특히,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들을 위해 지역 특화벨트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생수요에 따른 소그룹 형태의 체험을 늘리고, (가칭)진로체험 이력관리제를 도입해 개인별 진로체험활동 이력을 진로체험과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등 진로체험을 내실화할 예정이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계획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아 자아를 실현하고, 미래형 창의적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test1011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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