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에 다급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국민의당에 이 지역 의석수 전체를 내줄 판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약을 전면에 내걸고 패색이 드리운 광주 선거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승부수를띄우기로 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광주 경제살리기’ 특별기자회견을 연다. 김 대표는 광주서을에 출마한 양향자 후보가 지역에서 내놓은 일자리 공약을 중앙당의 공약으로 격상시켜 당 차원에서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상과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삼성전자 상무 출신의 양 후보는 삼성전자의 전장사업을 광주에 유치해 5년 간 3조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김 대표가 더민주의 권역별 공약 중 기자회견까지 열어 발표하는 것은 광주가 처음이다.
이는 광주 의석수(8석) 전체를 국민의당에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과 절박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 여부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김종인 대표는 호남의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고려해 문 전 대표의 호남행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지만 문 전 대표는 가부 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특히 더민주의 여수을 백무현 후보가 보도자료를 내고 “문 전 대표의 여수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며 문 전 대표가 이를 긍정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된다.
jpur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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