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낮아도 너무 낮아’ 매수세를 이끌었던 소재ㆍ산업재 상승이 주춤한 사이, 투자자의 대인은 자동차ㆍ부품 업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은 저밸류 디스카운트 해소가 키워드”라며 “경기순환주에 대한 해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저PBR(주가순자산배율)대표주로 부각된 소재/산업재의 상승이 단기 매도시점까지 다달았다는 설명이다. 60일 이동평균 이격도 상 철강/금속, 기계, 무역업종은 단기 매도시점에 진입했으나, 건설, 조선, 운송, 화학은 매도 변곡점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그는 “소재/산업재 주가의 궤적은 저점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과거 하락 구간을 탈피, 저점이 점차 높아지는 상승 추세로의 전환”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명목지표 상승에 따른 주요 경기지표 회복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수요 회복을 단기간에 기대하기 어려우나 가격진정세가 보이는 만큼 수요증가를 수반하지 않더라도 경기지표는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 미국 ISM제조업 지수나, 중국 리커창 지수, 차이신 PMI 등 상승신호는 그동안 하락채널에 머물렀던 경기순환주의 턴어라운드를 유도하고 있다.

이처럼 코스피 상승을 이끌던 소재/산업재가 60일 이동편균선과 간격을 줄이는 동안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한 또 다른 저PBR주가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유틸리티보다는 자동차ㆍ부품업종에 대한 관심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ㆍ부품업종의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 신차모멤텀, 우호적 환율 여건이 긍정적”이라며 “기관의 자동차ㆍ부품 비중 축소 폭이 여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과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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