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참패’ 결과를 놓고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번 선거 참패에 모든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경기 파주을)과 김태호 최고위원도 잇따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해단식에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라며 “여당으로서 무능함에 대해서도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 밑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공천 갈등을 비롯해 당 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 지지층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돌아선 민심은 표로 드러났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비례대표를 제외한 총 253석 중 과반수에 못 미치는 105석을 차지해 ‘16년 만에 여소야대’라는 참패를 맞게 됐다.

특히 새누리당의 표밭이었던 대구와 강남 등 지역구에서 더민주에게 패배하면서 당 지도부는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