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중국발 온풍에 코스피도 웃었다.
총선으로 하루 쉬었다 14일 개장한 코스피는 중국발 호재에 2004.15로 출발했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2% 상승한 3,066.64로 거래를 마감했다.
3월 무역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달러기준 수출,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11.5%, -7.6%를 기록하며 크게 개선돼, 중국 경기가 바닥을 딛고 개선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한국증시내 수혜업종으로 몰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수출의 전통적 수혜주인 철강, 화학에 대한 관심을 키울 것을 조언하고 있다.
특히 철강의 경우 부동산 시장 활성화로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정부는 재정정책 확대ㆍ유동성 공급 등 경기둔화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1~2월 건설투자 확대로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같은 사태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중국정부는 이런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1선도시 주택가격 억제와 2~3선도시 수용진작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철강, 철강석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 3월 국내 철강 수출은 플러스로 반전했다.
배은영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국내 철강업체들의 가격 인상 시도는 중국 철강재 내수가격 상승에 기인한다”면서 “5월 가격 인상 성공 시 철강 업체들의 6월 가격 인상 시도도 예상되며 이로인한 2분기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대표적 수출주인 자동차주에 대한 시각도 긍정적이다.
비록 1분기 국내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보다 10.8%(73만3759대->65만4494대) 감소했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작년 말부터 올해 1분기 사이에 출시된 신차들이 본격적으로 수출 대열에 합류하면 2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2분기 자동차 시장은 연말까지 지속되는 세제혜택, 6월 중고차 매매 활성화 정책, 지난해 기저효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대ㆍ기아차의 출하증가와 마케팅 활동이 판매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소재, 산업재가 건전한 조정을 받는 동안 자동차, 부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자동차, 부품 업종은 실적 턴어라운드, 신차 모멘텀,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vicky@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