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조재훈(더불어민주당, 오산2ㆍ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환경적 화성호 개발을 위한 해수유통 촉구 건의안’이 19일 농정해양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 의원은 “화성호는 이미 호수 안쪽의 오염이 심각한 상황으로 해수유통이 중지될 경우 화성호의 수질개선은 불가능하고 농업용수로도 활용할 수 없다”며 담수화 정책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조의원은 화성호 담수화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화지구 간척농지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국비 314억원을 투입하는 시우도수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화성호의 담수화 실패로 시우도수로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도수로 공사를 시작한다는 것은 국책사업의 예산 낭비의 전형이자 예산 집행에 대한 정부 부처의 이기주의적 발상”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정부에 대해 사업 변경을 촉구했다.
조재훈 의원은 “시화호의 경우 수질개선을 위해 약 2조원 가량의 어마어마한 예산이 투입된 상황에서 시화호의 실패를 화성호에서 또 다시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통과된 건의안은 오는 4월 26일 경기도의회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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