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북한은 19일 최근 발생한 구마모토(熊本) 지진과 관련해 일본 내에서 반(反) 북한 감정을 조장하는 유언비어들이 떠돌고 있다면서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진이 일어난 지 얼마 안되어 우익반동들이 운영하는 인터넷에는 구마모토의 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쳤다는해괴한 글이 올랐는가하면, 구마모토에서는 조선인의 폭동에 조심하라는 등 반조선인 감정을 부추기는 유언비어들이 어지럽게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담화는 “만사람을 경악케하는 이러한 허튼 여론들은 일본 사무라이들이 조선인 대학살을 감행한 1923년 9월 간토(關東)대지진 때를 그대로 연상케한다”며 “당시 간토지방에서만도 6000명 이상의 조선사람들이 잔인하게 학살되였으며, 그 수는 재일 조선인의 7.5%에 달하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상에 극악한 반조선인 망언을 게재한 자들은 누구이며, 그자들이 노린 음흉한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며 “지진피해자들의 통곡소리가 울리고 여진의 공포가 무섭게 떠돌고 있는 때에 극악한 반공화국, 반조선인 감정을 부추기는 비열하고 배타적인 난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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