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국제동양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Oriental Medicine)에 참석한 세계 각국 의사들이 동양의학 의료인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국내 의료계와 한의계가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여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언문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된 ‘제18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언문이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선언문에는 “의학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초로 과학적인 진단과 치료를 통해 전통의학의 객관화 및 근거중심 의학을 위해 동양의학을 맡은 의료인(한의사 등)이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의협 관계자는 “이번 선언문은 동양의학 전문가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의사들이 함께 참여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1975년 설립된 국제동양의학회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이 주축이 돼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중의학 세계화에 대응하면서 미국, 독일, 러시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가 의료진이 참석하고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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