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 ‘4대 맛의 거리’인 미가로의 낡은 간판들이 새 간판으로 바뀐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미가로의 낡고 지저분한 간판을 거리 특색과 사업장 이미지에 맞게 개선하는 ‘미가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가로’는 자양동 양꼬치 거리, 능동 능마루 거리, 건대 맛의 거리와 함께 구 4대 맛의 거리 중 하나다. 지하철과 구청 등 공공기관과 업무시설이 밀집돼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기도 하다. 구는 노후화되고 비 규격 간판이 많은 해당 거리를 국비 2억원을 포함 5억원을 들여 간판 크기와 숫자를 조절한다. 디자인은 물론 교체엔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 등을 사용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대상 지역은 구 자양로 18길과 아차산로 49일대 총 558m 구간 260개 업소다.

이번 사업엔 해당지역 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주와 구의1동 주민 대표 등이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주민이 이끌 예정이다. 위원회는 간판 디자인과 제작업체 등을 직접 선정해 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오늘 구의1동 주민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지역 업소주와 건물주, 지역주민 등과 50명 사업 컨설팅지원 자문위원이 참석하는 설명회에선 사업취지와 목적, 사업효과, 추진일정 등을 설명한다. 위원회 운영에 관한 사항, 간판 디자인 등 업체 선정 및 논의할 간판개선주민위원회 위원을 구성할 계획이다. 구는 1곳당 가로형 간판 1개를 지원해 10월말까지 사업을 끝낼 예정에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간판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미가로 지역이 쾌적하고 깔끔한 도시경관으로 거듭나 구를 대표하는 명품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