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기자] 22일 새벽 3시48분께 발생한 전남 여수행 무궁화호 탈선사고에는 승객 26명(승무원2, 기관사2명 포함)만 탑승한 것으로 나타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다.
사고가 난 열차는 전날 밤 10시47분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종점)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1517호로 기관사와 부기관사 1명씩, 승무원 2명과 승객 22명 등 총 26명이 타고 있었다. 일부에서는 28명으로 알려졌으나, 철도공사(코레일)가 공식집계한 탑승인원은 26명이다.
이날 사고는 오전 3시48분께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전라선’ 율촌역 인근에서 여수행 무궁화호 1517호가 선로를 벗어난 사고였다.
이 사고로 전체 8량의 승객차량 중 4량이 탈선해 이 중 2량이 전도됐고 기관차는 전복됐다. 사고당시 충격으로 기관차는 선로 밖으로 튕겨나가 뒤집힌 상태로 노출됐다.
사고 충격으로 기관사 A(53)씨가 숨졌고, 승객과 승무원 등 8명이 중.경상을 입고 순천한국병원과 여천전남병원,성가롤로병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열차가 탈선하는 과정에서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 기둥이 무너지면서 선로 상부에 설치된 전차선 2개도 함께 무너져 내렸다.현재 여수~순천 구간의 열차운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철도공사 측은 사고가 나자 신속한 복구에 초점을 맞추고 23일 오전부터 정상운행시킨다는 방침이다.
코레일 전남본부 외에 전북본부에서 지원된 대형크레인(기중기) 2대가 투입돼 탈선한 열차를 들어올려 선로로 옮기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차량 복구인원 35명, 시설 64명, 전기 96명, 기타 29명 등 총 224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이 벌어지고 있으며, 23일 오전부터는 임시복구를 마치고 열차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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