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헤럴드경제 등 46개 언론사 편집ㆍ보도국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내수 진작을 위해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되는 방향으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오는 2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5월 6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어린이날과 함께 나흘 간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이어 ‘공직자들이 골프 칠 시간이나 있겠는가’라는 박 대통령의 발언이 해외 원정 골프 등 부작용을 낳는다는 질문에 대해 “확대해석할 필요없다”면서도 “오해가 길어서 앞으로 저도 말 조심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마음이 불편해서 전부 (해외로) 가니까 내수만 위축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면서 “좀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정청탁 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이 소비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으로 통과됐기 때문에 어쨌든 정부로서도 시행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시행령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박 대통령은 “좋은 취지로 시작했던 것이 내수까지 위축시키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한 번 다시 검토를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