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7일(현지시간)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6월 금리인상에 대한 어떤 직접적인 힌트도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Fed의 금리동결로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 증시도 FOMC회의 결과를 앞두고 오름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23포인트(0.28%) 상승한 1만8041.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5포인트(0.16%) 오른 2095.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4포인트(0.51%) 낮은 4863.1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Fed는 0.25%∼0.50%인 현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Fed는 회의 직후 성명에서 “미국의 일자리 증가가 견고하지만, 경제활동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위원회는 물가지표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의 진전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나타냈다고 하나 6월 금리인상 전망이 불투명해 오는 6월 FOMC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43% 하락한 13.9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기준금리의 동결 등의 영향으로 3% 가까이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9달러(2.93%) 높은 배럴당 45.33달러로 올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61달러(3.52%) 상승한 배럴당 47.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7달러(0.56%) 오른 온스당 1250.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4월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오름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0.29%오른 3130.4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6% 상승한 6319.91로 마치며 이틀 연속 올랐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58% 오른 4559.40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1만299.83으로 0.3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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