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한진해운이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2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26.49% 급락한 1915원에 거래됐다.
한진그룹은 자율협약 신청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해운업 환경의 급격한 악화로 한진해운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놓여 독자적 자구 노력만으로는 경영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해 자율협약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연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율협약 신청은 대한한공을 중심으로 한진그룹 내 계열사들에 직ㆍ간접적인 재무적 융통성에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여기에 최근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가시화되고 있는 정부주도의 구조조정 이슈까지 겹치면서 우량물, 단기물 선호 심화 현상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정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장기 신용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나 한진해운 관련 자산 부실화와 추가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단기적인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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