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미국, 유럽연합(EU), 브라질, 인도 등 주요 국가의 공정거래 당국 수장들을 만나 국제카르텔과 글로벌 인수합병(M&A)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공정위는 27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경쟁네트워크(ICN) 제15차 연차총회에 정 위원장이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ICN은 세계 각국의 경쟁법과 제도를 논의하는 협의체로 2001년 10월 발족한 이래 매년 총회를 열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120개국이 가입했다. 정 위원장은 미국, EU, 브라질, 인도 등의 공정거래 당국 수장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하게 된다.

공정위는 이번 총회에서 세계적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와 도쿄 일렉트론(TEL) 간 기업결합 심사 등 외국 경쟁 당국과 공조를 통해 처리한 초국가적 M&A 심사 사례를 이들 경쟁 당국에 소개할 예정이다.